단기 4337년 개천절 기념하여 고조선 재조명 학술대회가 10월 2일(목) 서울고궁박물관에서 고조선단군학회(회장:윤명철 동국대 교수) 주최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신채호, 박은식, 안재홍, 손진태, 정인보등 “근대 한국사상가들의 고조선 인식”을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윤명철 회장은 인사에서“ 서양과 이웃 중국, 일본등에는 근현대에 다양한 사상가들이 있었음을 자랑스러워하고 그들의 철학을 널리 알리고 있으나, 한국의 경우는 근대사상가의 존재자체에 대한 인식부족이 크다. 오늘 조명하는 다섯분은 학문적으로 ”사상가“라는 명칭을 붙여도 좋을만큼 민족주의와 신민족주의를 통해 시대의 과제에 치열하게 맞서고 실천한 분들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근대사상가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세 안재홍의 고조선 인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김인희 박사(건국대)는 “올해 초 출간한 민세 안재홍의 「조선상고사감」 현대어 번역작업에 2년간 참여한 계기로 민세의 고조선사 인식에 관해 관심 가지고 공부해볼 기회가 있었다. 민세는 흔히 민족운동가, 언론인, 정치가로 널리 알려졌으나 고조선과 고구려, 백제와 신라 등 고대사 연구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민세는 단재사학의 영향을 받아 고조선 역사 연구를 한층 더 발전시켰으며, 민세가 비교언어학적 연구를 통해 기자동래설을 부인하고 전개한 고조선 역사인식은 오늘날 언어학적 연구성과와 비교할 때 일부 선구적 업적이 있음을 재평가 해야한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기·지·치"의 이론은 일부 관념적·작위적 측면도 있어 실증적· 자료적 한계를 가진 측면도 부인할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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